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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가을 환절기, 치질 등 항문질환 증가… 증상별 관리 필요
IP : 14.38.203.99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1   작성일 : 26-08-20 15:27:01 |

낮과 밤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다. 특히 항문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계절인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항문 혈관이 수축하게 돼 혈액순환이 활발히 되지 않은 것이 문제로 작용한다. 

항문질환은 계절을 비롯해 평소 식습관, 생활습관 등에 의해 발생한다. 항문 주위가 차갑거나 습한 경우, 과도한 압력이 과해지는 경우 항문 및 혈관을 자극해 치핵, 치열, 치루 등의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항문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치핵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치질’이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치핵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넓은 의미의 치질로는 치핵을 포함해 치열, 치루를 일컫는다. 

치핵은 항문의 안쪽 점막이 바깥으로 밀려 나와서 불편함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점막이 덩어리진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주된 증상은 배변 시 출혈, 항문 통증 등이다. 이는 치핵 탈출 정도에 따라 1~4도로 구분된다. 1, 2도는 배변 시 불편함을 유발하고 점막이 나왔다가 들어가지만 3, 4도는 손으로 넣어야 들어가거나 혹은 손을 이용해도 점막이 들어가지 않고 축 늘어난 상태다. 

치루는 항문샘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항문에 열이 나고 통증이 있으며, 항문 주변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반복한다. 고름과 분비물이 나와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고, 치료가 까다롭고 재발 또한 잦다. 

치열은 항문 입구부터 안쪽인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과 부위가 찢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가장 높은 원인은 변비이며, 배변 시 심한 통증 및 출혈을 동반한다. 조직 자체가 찢어져 나타나는 질환으로, 변을 볼 때마다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이 있거나 선홍색 출혈이 뚝뚝 덜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항문질환, 즉 치질은 증상이 있는 초기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가장 흔한 항문질환이자 치질로 대표되는 치핵의 경우 초기에는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약물치료, 좌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며 치료할 수 있는데 만약 늦어지게 되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치질 수술은 국소마취부터 척추마취, 미추마취 중 적합한 마취방법을 선택해 진행이 된다. 환자 상태에 따라 마취방법이 결정되는데 대부분은 척추마취를 하는 편이나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치핵 부위를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고 난 이후에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항문을 압박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에 변기에 앉아 10분 이상 시간을 소요하지 않도록 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에는 잘 건조한 후 꽉 끼지 않는 속옷을 착용해야 한다.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알코올 섭취나 흡연 등은 삼갈 것을 권한다. 

치항병원 이성규 병원장은 “항문질환은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에 환자 수가 증가하며, 연말이 될수록 잦은 술자리와 추운 날씨로 인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해 항문 건강을 잘 챙길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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