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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량을 줄이지 마라

변비 환자는 배변량을 줄이려고 밥을 적게 먹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식사량이 많아져야 대변량이 많아져 대변 보기도 쉬워진다. 특히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3분의 2 가량이 아침에 배변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변비로 진행된다고 한다.

 
아침 식후 30분에 화장실에 간다

인체는 식사후에 위가 팽창되면 대장의 운동이 증가되어 변을 보고 싶은 욕구(변의)가 유발된다. 이것을 '위/대장 반사'라고 하는데 이를 이용, 아침식사후에 배변하는 습관을 가지면 변비 해결에 도움이 된다.

 
야채와 과일을 아낌없이 먹어라

야채와 과일속의 섬유소는 자신의 질량보다 40배 많은 물을 흡수하여 탁월한 변비 예방 효과를 갖는다. 또한 대장의 연동 운동을 자극, 대변의 대장통과 시간을 단축시킨다. 대부분의 채소, 야채에 섬유질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중 물을 빨아들이는 흡수성이 높은 섬유소만이 장 기능 향상과 변비에 효과가 있다.
밀기울, 현미, 양상추, 당근, 오이, 고구마, 감자, 토란, 사과, 배, 포토, 오렌지 등이 좋다. 반면 김치, 콩나물 등 물에 녹지 않는 거친 섬유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을 많이 마셔라

대변의 약 70%는 수분이다. 나머지가 고형 성분으로 음식물의 찌꺼기, 즉 섬유질과 장내 세균이다. 무조건 물을 먹는다고 변비가 좋아지지는 않지만 물이 부족하면 대변에 함유된 수분이 거꾸로 장에 흡수된다. 특히 밤에 자면서 알게 모르게 땀을 많이 흘리므로,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컵을 마신다.
공복에 마신 찬물은 자칫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오히려 따뜻한 물을 하루 8잔 정도 마시는 것이 쾌변을 돕는다.

 
운동과 복부 마사지를 한다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이면 무엇이든지 좋다.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보다는 산책, 조깅같은 유산소운동이 좋다. 전신 운동은 심장과 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서 배변 등 신체 리듬을 바르게 한다. 복부 마사지는 대변이 진행되는 방향으로 오른쪽 아랫배에서 시계 방향으로 주먹을 쥐고 오일을 바른 후 시행한다. 또 멍치에서 양쪽 옆구리 방향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훓는다. 왼쪽 아랫배에서 항문 방향으로 주먹으로 마사지도 좋다.